◆카피캣(copycat)=독창적이지 않고 남을 모방하는 사람이나 기업또는 제품을 의미한다.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영국의 경제학자 필립스가 찾아낸 실증 법칙으로 실업률이 낮으면 물가상승률이 높고 실업률이 높으면 물가상승률이 낮다는 반비례 관계를 나타낸 곡선이다. 즉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물가를 올리는 정책을 취하면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해(물가를 끌어올려)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양적완화 등 통화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필립스 곡선에 대한 반론도 있다.
◆이자보상배율(interest coverage ratio)= 한 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돈(영업이익)이 그 해에 갚아야 할 이자(이자비용)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구한다. 따라서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다는 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최고재무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기업의 경리 회계, 자금 등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여 이를 총괄하는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다. 단순히 결산과 재무제표 작성에 그치지 않고 예산작성, 사업평가 및 재무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
◆코픽스(cost of fund index)=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차등의결권(dual class stock)=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리걸테크(legaltech)=법률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법률 서비스다.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핀테크의 법률 서비스 버전인 셈이다. 최근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빅데이터, AI 등 IT가 발전하면서 법률 시장에서도 해당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리걸테크는 온라인 법률상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을 이용한 법률서식 작성, 온라인 법률마켓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페그제(peg system)=자국 통화의 환율을 기축통화인 달러 등에 고정시키는 환율 제도다. 페그(peg)는 못이나 말뚝을 뜻한다. 페그제를 시행하면 환율 불확실성이 사라져 교역과 자본 이동이 활성화된다. 이를 유지하려면 정부가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며, 관리에 실패하면 외환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싱크탱크(think tank)=분야 전문가를 조직적으로 결집하여 조사·분석 및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다. 싱크탱크라는 말은 2차 세계대전 때 전문가 집단들이 대거 전쟁 조직에 편입되면서 생겨났다.
◆오버슈팅(overshooting)=상품 및 금융자산 등의 시장가격이 이론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격 이상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말한다. 오버슈팅된 자산은 일시적으로 급등락했다가 장기균형 수준으로 수렴해간다.
◆시뇨리지(seigniorage)=국가가 화폐 발행으로 얻게 되는 이득을 뜻한다. 화폐의 액면가치와 실제로 만들어지는 데 들어간 비용의 차액을 말한다. 화폐 주조 차익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5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만드는 데 1000원이 든다고 하면 4만9000원이 시뇨리지다.
◆준조세(quasi-tax)=조세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조세와 같은 성질인 공과금 또는 기부금, 성금 등을 말한다. 정부로서는 조세보다 조성 및 운영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에는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제품 원가 상승 요인이 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헨리 체스브로 미국 UC버클리 교수가 2003년 제시한 개념이다. 기술 및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지식재산권을 독점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개방형 기술 혁신의 핵심이다.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한 여성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를 말한다.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로 이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출산율이 0명대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정도로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다.
◆통화스와프(currency swap)=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헤지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지난 3월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지머니(easy money)=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이 금융위기 및 경제 불황 극복을 위해 제로 금리, 양적완화 같은 정책을 통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조달비용이 낮아진 자금을 뜻한다.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기내식과 같이 기존 항공사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아예 없애거나 최소화해 항공권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항공사를 말한다. LCC라고도 한다.
◆좀비기업(zombie companies)=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으로 간신히 파산을 면하고 있는 기업을 부르는 용어다. 좀비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가야 할 사회적 자원을 가로챔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시장 예상치에서 훨씬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경우에 쓰이고 예상치를 밑돌 때는 어닝 쇼크(earning shock)라고 한다. 주가는 기업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되는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냈을 때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프리터(freeter)족=영어의 ‘자유로움’을 뜻하는 프리(free)와 독일어의 ‘노동자’를 뜻하는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성한 신조어다. 1987년 일본의 구인잡지 ‘리크루트’에서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지 않고 평생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회인 아르바이터’를 지칭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가치주(value stock)=현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이다. 가치주는 성장주에 비해 영업실적과 자산가치가 우수하다. 주가지수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크게 떨어지는 시기에 가치주가 많이 생겨나는데 가치주는 성장주에 비해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아 주로 방어적인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어떤 충격이 가해졌을 때 경제여건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가정 아래 금융기관들이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예컨대 국내총생산(GDP) 감소, 주택가격 하락 등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 등을 가정해 금융회사들이 전체 대출금과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정손실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민부담률(total tax revenue[% of GDP])=국민이 1년 동안 납부한 세금과 국민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조세부담률에 사회보장부담률을 합한 것이다.
○상장지수증권(ETN: exchange trade note)=원자재나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채권 형태의 상품이다. 채권과 원자재, 통화, 주식, 선물 등에 투자해 해당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도 따라 오른다.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ETN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미리 약정한 기초지수 수익률을 지급하겠다고 발행자가 약속한다.
○팩맨(pac man)=어떤 기업이 적대적 매수를 시도할 때 오히려 매수 대상 기업이 매수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역매수 계획을 공표하고 매수 기업 주식의 공개매수 등을 시도하는 것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반격전략 중 하나다.
○팻 핑거(fat finger)=굵은 손가락을 뜻하는 것으로 금융상품 트레이더들이 주문을 잘못 입력해 발생하는 주문 실수를 가리키는 용어다.
○ESG투자=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전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합한 단어다. 일반적으로 자금이 없는 벤처사업가나 예술가,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아이디어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다수로부터 투자받을 때 활용한다.
○메세나(mecenat)=문화·예술·스포츠와 공익사업 등에 대한 기업의 지원활동을 총칭하는 프랑스어다. 기업에서는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업 윤리를 실천하는 것 외에 회사의 문화적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도 사용한다. 로마제국에서 예술인을 적극 후원한 정치가 가이우스 클리니우스 마에케나스(Gaius Clinius 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최종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 등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최후에는 중앙은행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데, 금융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금융시장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능을 최종대부자 기능이라 한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원래 의미의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 등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분야에서는 세계 경제가 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초대형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2011년 6월 세계 경제를 예측하면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리세션(recession)=리세션은 경기 후퇴 초기 국면에 나타나는 침체다. 리세션에 진입하면 생산·투자·소비 활동의 하락, 실업률 상승 등 경제활동이 둔화된다. 리세션이 심해지면 경기침체가 더욱 깊어지게 된다.
○퍼플오션(purple ocean)=레드오션(red ocean)과 블루오션(blue ocean)의 중간개념이다. 경쟁 없이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블루오션 상품보다 기존의 익숙한 레드오션 상품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조금 다른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폰도 퍼플오션 전략의 결과물이다.
○인구 데드크로스=데드크로스(dead cross)는 주식 시장에서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 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이르는 현상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로 진입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인구 데드크로스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부터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s)=단순히 매각차익을 노리고 회사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세력을 말한다.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실제로 해당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자금을 들여 회사를 인수하는 세력을 말한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net capital ratio)=은행의 BIS비율처럼 증권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부담하고 있는 위험의 규모가 증권사의 유동성에 비춰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다.
○밀키트(meal kit)=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요리법을 묶은 꾸러미로 레시피 박스라고도 불린다. 밀키트는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식재료를 배송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며 소비자가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한다.
◆ 규제 샌드박스=기업이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기업이 규제 없는 경영 환경에서 혁신사업을 해보라는 취지로 도입됐다. 특정 지역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규제 프리존과 다른 개념이다.
◆ 리쇼어링(reshoring)=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을 말한다.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 파킨슨 법칙(Parkinson’s Law)=영국의 경영학자 파킨슨이 현대의 관료사회를 풍자하며 제창한 법칙이다. “공무원이 상급으로 출세하기 위해서는 부하를 늘릴 필요가 있으므로 공무원은 일의 유무나 경중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로 증가한다”며 공무원 조직을 비판했다.
◆ 퍼네이션(funation)=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기부활동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기부가 필요한 사람이나 단체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일반 대중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얼마를 기부하느냐(금액)보다 어떻게 기부하는지(기부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에서 발생됐다. 쇼핑 구매 금액의 일부, 또는 카드 수수료나 적립 포인트를 기부한다거나 영화 속 소품의 자선 경매,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 적립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BAT란 2010년대 들어 중국의 3대 IT업체로 떠오른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를 지칭하는 용어다.
◆ 프레너미(frienemy)=친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friend"와 적(敵)을 의미하는 "enemy"를 결합해 만든 말로 한 쪽에서는 서로 협력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를 뜻한다.
◆ 산타랠리(santa rally)=연말에 보너스가 집중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매출이 증대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 토빈세(tobin tax)=모든 국가간 자본 유출입 거래에 대하여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외환거래세의 일종이다. 1978년 미국 경제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토빈 (J. Tobin) 예일대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외환 · 채권 · 파생 상품 · 재정 거래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투기자본을 규제하기 위해 단기성 외환 거래에 부과하는 게 골자이다.
◆ 포지티브 규제
법률·정책상으로 허용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뒤 나머지는 모두 금지하는 방식의 규제를 말한다. 법률·정책상으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negative) 방식보다 규제 강도가 훨씬 세다.
◆ 청산가치(liquidating value)
회사가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보유자산을 모두 처분한다고 가정할 때,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돈 즉, 금액의 가치를 뜻한다.
◆ 정크본드(junk bond)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고수익·고위험채권을 뜻한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어서 원리금 상환 불이행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 채권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한 이자를 지급한다.
◆ 사내유보(retained earnings)
대차대조표의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것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 등을 하고 남은 것이고, 자본잉여금은 액면가 초과 주식 발행 등 자본거래에서 생긴 차익이다. 즉 사내유보금은 회계상 개념일 뿐, 기업이 쌓아둔 현금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이미 투자 등 경영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 경영판단의 원칙(business judgement rule)
회사 임원 등이 관리자의 임무를 다하였다면 권한 내에 있는 특정 행위로 기업에 손해를 가져와도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des Trap)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지배세력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위협해올 때 극심한 구조적 긴장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하버드대 벨퍼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그의 저서 《불가피한 전쟁(Destined for War, 2017)》에서 세계 도처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져, 서로 원치 않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앨리슨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기술한 펠로폰네소스전쟁(기원전 431~404)이 급격히 부상하던 아테네와 이를 견제하려는 스파르타가 빚어낸 구조적 긴장관계의 결과였다고 설명하고, 이를 ‘투키디데스 함정’이라 불렀다.
◆ 브레튼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2차 세계대전말 세계 자본주의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1944년 서방 44국 지도자들이 미국 뉴햄프셔 주의 브레튼우즈에 모여 만든 국제통화체제다. 미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는 국제 결제 시스템인 달러화 금태환제의 도입, IMF(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BRD) 창설 등이 핵심 내용이다.
◆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
외환시장에서 한 방향으로 환율이 지나치게 급하게 움직일 경우 그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중앙은행이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다. 즉, 환율이 급상승하거나 급하락 할때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외화(주로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하여 환율의 상승폭이나 하락폭을 둔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 니트족(NEET)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교육, 고용, 훈련 등을 모두 거부하는 청년을 가리킨다.
◆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
상계관세란 수출국에서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은 물품이 수입돼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 같은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를 일컫는다.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받은 수출품은 그만큼 상품가격이 싸져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이 결과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품을 수입하는 국가의 해당 산업은 시장을 잠식당하는 등 타격을 받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수출국에서 지원한 보조금을 상쇄하도록 상계관세 부과를 인정하고 있다.
◆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 예비타당성조사
사회간접자본(SOC), R&D, 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1999년 도입했다.
◆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을 뜻하는 ‘Over The Top’의 준말. 'top'은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초기에는 셋톱박스 기반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최근엔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되는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일일이 내려받는 게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쏟아 부음으로써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M&A를 할 때 너무 높은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인수 주체의 발목을 잡는 현상을 이야기할 때 종종 사용된다.
◆ 뱅크런[bank-run]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한다. 은행이 부실해질 것을 두려워한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간다(run)는 데서 유래됐다.
◆ 제론 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노년층의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적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건강, 주거, 이동, 노동 등의 영역에서 예방적, 보완적 공학기술 및 디자인을 개발한 테크놀로지다.
◆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궁극적으로는 그 어떤 쓰레기도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원칙
◆ 병목 인플레이션[bottleneck inflation]
생산요소(노동력·토지·자본)의 부족으로 공급이 주는 현상(bottleneck)으로 인해 발생하는 물가상승을 뜻한다. 생산능력이 증가하는 속도가 수요가 증가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나타난다.
◆ PB[Private Brand]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해 판매하는 ‘자체상표’를 말한다. 로열티와 중간마진, 광고비, 판촉비가 추가로 들지 않아 10∼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판매가격도 그만큼 저렴하다.
◆ 마이데이터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은행, 카드, 통신 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으거나 이동시켜 볼 수 있고, 업체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다. KOSPI200이나 특정 자산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 해당 주가지수에 편입된 주식의 바스켓(10개 이상의 주식 조합)과 동일하게 펀드를 구성하고, 이에 따라 발행된 주식이나 수익증권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개인들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별 주식처럼 매매가 편리하고 인덱스펀드처럼 거래비용이 낮다. 펀드에 비해 투자 정보를 파악하기 쉽다.
◆ 빅배스(big bath)
빅 배스란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회사들이 과거의 부실요소를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하여 손실이나 이익규모를 있는 그대로 회계장부에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빅 배스는 과오를 과거의 CEO에게 모두 돌리고 앞으로의 실적향상이라던가 하는 긍정적인 요소는 자기의 공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CEO가 교체될 때 종종 행해진다.
◆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는 골드(gold;금)와 락(lock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 매몰비용(sunk cost)
매몰비용이란 한 번 지불하고 나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뜻한다. 이미 지불해 어떤 선택을 하든지 피할 수 없는 비용이 매몰비용이다. 기업의 광고비용이나 R&D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함몰비용이라고도 한다.
◆ 공매도(short stock selling)
공매도란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는 증권회사 및 증권금융회사로부터 빌린 주식을 파는 것으로서 형태는 어디까지나 실물거래이지만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팔기 때문에 공매도라고 한다. 판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주식을 다시 사서 차액만을 얻을 수 있다.
◆ 사내유보(retained earnings)
대차대조표의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것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 등을 하고 남은 것이고, 자본잉여금은 액면가 초과 주식 발행 등 자본거래에서 생긴 차익이다. 즉, 사내유보금은 회계상 개념일 뿐, 기업이 ‘쌓아둔 현금’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이미 투자 등 경영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 매파 vs 비둘기파
경제정책의 관점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고 통화량을 줄이자는 세력을 매파,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를 내리고 통화량을 늘리자는 세력을 비둘기파로 분류한다.
◆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
상계관세란 수출국에서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은 물품이 수입돼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 같은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를 일컫는다.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받은 수출품은 그만큼 상품가격이 싸져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이 결과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품을 수입하는 국가의 해당 산업은 시장을 잠식당하는 등 타격을 받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수출국에서 지원한 보조금을 상쇄하도록 상계관세 부과를 인정하고 있다.
◆ 내부자거래(insider’s trading)
내부자 거래란 기업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이 그의 직무 또는 지위에 의해 얻은 정보를 이용, 불공정한 주식매매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기업체의 임원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일반투자자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기업합병, 증자, 자산재평가, 신규투자계획 등 기업비밀 정보를 갖고 주식을 매매하게 되면 부당이익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 그린북(Green Book)
기획재정부가 통계청의 조사를 기초로 경기흐름을 분석한 월간 경제동향보고서를 말한다. 미국 FRB가 내놓는 베이지 북 (Beige Book)과 유사한 성격이다. 2005년 3월 4일 처음으로 발행됐고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수출입 등 지출부문과 산업생산·서비스업 활동 등 생산부문, 고용·금융·국제수지·물가·부동산 등 총 12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스포츠·공익사업 등에 대한 기업의 지원활동을 총칭하는 프랑스 어다. 기업 측에서는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업 윤리를 실천하는 것 외에, 회사의 문화적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통화증발을 억제하고 재정 ·금융긴축을 주축으로 하는 경제조정정책. 점차적으로 통화를 수축시킴으로써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최근에는 `저물가가 장시간 지속되는 상태'를 지칭하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는 골드(goldㆍ금)와 락(lockㆍ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온도의 수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상적 경제상황을 말한다.
◆ 핀셋 규제
부동산 대책에서 일부 특정 과열 지역에서만 콕 집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해 수요를 정밀 타격하는 규제를 뜻한다.
◆ DLS(파생결합증권; Derivatives-Linked Securities)
기초자산인 금리, 원자재, 환율 등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형태이다. 기초자산에는 금리, 주가지수, 통화(환율)뿐 아니라 금, 원유, 구리, 철강, 곡물,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들도 기초자산의 대상이 된다.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설계한 상품. 자산 가격에 큰 변동이 없으면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받지만, 미리 정해둔 원금 손실 구간(knock-in)에 들어가면 원금 전액을 손실 입을 수도 있다.
일부 금리 연계 DLS는 금리가 설정된 구간 안에서 움직이면 연 환산 수익률4-5%를 보장하고, 구간 밖으로 금리가 움직이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 비례세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같은 비율로 부과해 징수하는 세금이다.
◆포치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당 7위안으로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또 중국 경제 분야에서 포치는 ‘경제성장률 7% 붕괴’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 통합재정수지
중앙정부가 집행하는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합한 재정의 규모를 통합재정이라고 하며 그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통합재정수지라고 한다. 일반·특별회계뿐 아니라 공공기금 등 각종 기금의 수입과 지출이 모두 포함된다. 또 철도, 조달, 양곡, 통신 등 4개 공기업의 지출도 포함된다.
◆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
1930년대 초 미국 보험회사의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H.W.Heinrich)가 주창한 법칙. 그는 5,000여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해 본 후 "1 대 29 대 300"이라는 하인리히 법칙을 만들었다. 이는 대형사고 1건이 발생하기 전에 같은 요인으로 유사한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경미한 사고 이전에는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사소한 증상들이 300건이나 있었다는 것이다.
하인리히 법칙은 위기는 우연히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 역모기지론(reverse mortgage loan)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금융상품이다.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금융기관에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뒤, 매달 고정적인 생활자금을 연금식으로 받는 장기주택저당대출이다.
◆ 긴축발작(taper tantrum)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때 금융시장이 겪는 충격.
2013년 5월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의장의 후임인 벤 버냉키 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거론한 일을 계기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가 통화가치와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했는데, 이를 긴축 발작이라고 불렀다.
◆ 블록딜(block deal)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다.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effect)
새로 내놓는 제품이 기존의 자사 주력상품의 고객을 빼앗아 가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 님트현상(not in my term)
자신의 임기 중에는 환경오염 시설물 설치, 구조조정, 미세먼지 대책, 연기금개혁,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 대책 등 주민들에게 인기 없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현상을 일컫는다.
◆ T-커머스(T Commerce)
TV와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단어로로 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를 말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의미하는 E커머스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리모컨을 조작해 상품 구매 의사를 밝히면 즉시 주문과 결제가 이뤄진다. 상품 광고방송을 일방적으로 편성하는 기존 TV홈쇼핑과 달리 소비자가 상품을 검색해 골라 살 수 있는 양방향 홈쇼핑이다.
◆ 한계기업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이거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으로 간신히 파산을 면하는 상태를 지속한다. 좀비기업이라고도 한다. 한계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가야 할 사회적 자원을 가로챔으로써 나라 경제의 경쟁력을 갉아먹는다
◆ 갈라파고스 규제
중소기업적합업종, 수도권 규제, 투자 개방형 의료법인 제한, 게임 셧다운제 등 한국에만 있는 규제 또는 국제 기준보다 매우 강한 규제를 일컬어 갈라파고스 규제라 한다.
◆ 메르코수르[Mercosur]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경제 공동체다. 남미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1995년 창설되었다.
◆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관련 있는 사람과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기존의 고용체계와 달리 기업이 수요에 따라 초단기 계약 형태로 노동 공급자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 마가(MAGA)
‘마이크로소프트(M)’, ‘애플(A)’, ‘구글(G)’, ‘아마존(A)’의 첫 글자를 따 만든 말로 2018년 하반기들어 이전까지 미국 IT산업을 이끌던 팡(FAANG: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을 대신할 신조어로 떠올랐다.
◆ 대차대조표 불황[Balance Sheet Recession]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증가하면서 이를 갚는 데 집중하다가 발생하는 경기침체다. 부채가 늘어나면서 과도한 빚을 진 경제주체들이 소비를 줄이고, 빚 갚기에 집중하면서 수요부진, 경기침체가 장기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 국책은행
정부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해 설립한 은행이다.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있다. 일반은행이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특정 부문에 대하여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여 일반 상업금융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
수출국에서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은 물품이 수입돼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힐 경우 이 같은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누진관세다.
◆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elements]
국제결제은행(BIS)은 1930년 1월 헤이그협정에 의거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로 현존하는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오래된 기구다. 1988년에는 바젤합의를 통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 확보와 국제적 감독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BIS 기준'이라는 자기자본규제안을 발표하였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을 의미하여 BIS 기준은 위험가중자산의 최소 8%를 자기자본으로 보유토록 유도하고 있다.
◆ 포이즌 필[poison pill]
기업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전략의 일종으로 매수시도가 시작된 경우에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싼값에 주식을 살 권리 (신주인수권)를 부여하는 조항.
◆ 예비타당성조사
사회간접자본(SOC), R&D, 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1999년 도입했다.
◆ 테크핀[Techfin]
2016년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고안한 개념으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금융사가 IT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핀테크와는 차이가 있다.
◆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
선물,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 등 3개 파생상품 시장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말한다. 트리플 위칭 데이는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굳이 우리말로 해석하면 ‘세 마녀(witch)가 심술을 부리는 날’로 표현할 수 있다.
◆ 불황형 흑자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무역흑자가 나는 현상. 경상수지는 수출이 늘어도 흑자가 나지만 국내 투자나 소비가 침체될 경우에도 수입이 줄어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 고환율(원화가치 하락)로 기업들이 국제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발생하기도 하지만 보통 경기 침체기에 나타난다.
◆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의 액면가(디노미네이션)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 가령 10,000원권을 1,000원권이나 100원권 등 낮은 단위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 경기동행지수[Coincident Composite Index]
현재의 경기상태 판단에 이용되는 경기종합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노동투입량, 총산업생산지수(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제조업 포함), 제조업가동률지수, 생산자출하지수, 전력사용량, 도소매판매지수, 비내구소비재 출하지수, 시멘트소비량, 실질수출액, 실질수입액 등 10개 지표를 합성해 산출한다.
◆ IR[investor relations]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얻기 위해 주식, 채권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련의 정보 제공·홍보활동
◆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잡지 구독처럼 소비자가 일정한 금액을 부담하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유통 서비스다.
◆ 테이퍼링[tapering]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으로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 박스권
주가가 일정 범위 안에서 등락을 반복할 때 박스권에 머무른다고 한다.
◆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말이다.
◆ 지대추구[rent-seeking]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비생산적 활동을 경쟁적으로 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자원 배분의 왜곡을 가져온다.
◆ 데스 밸리[death valley]
창업한 기업들이 3년쯤 지나면 자금난에 빠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창업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조달, 시장진입 등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통상 3~7년차 기간에 주저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데스밸리"라 한다.
◆ 섀도보팅[shadow voting]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다.
◆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상품 및 서비스의 설계,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범위에 이르는 활동이 세계화되면서 기업 활동이 국제적으로 분업화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1. 뱅크런[bank-run]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한다. 은행이 부실해질 것을 두려워한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간다(run)는 데서 유래됐다.
2. 셧다운[shutdown]
미국 연방정부 업무를 일시정지(shutdown)하는 제도. 의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업무가 중단된다. 국방, 경찰, 소방, 기상예보, 우편, 항공, 전기·수도 등 필수 업무는 유지된다. 이 기간중 연방 공무원210만명 중 38만명이 강제 무급휴가를 간다.
3. 경제고통지수[economic misery index]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이 착안했다.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을 합해 계산한다.
4. 연말정산
소득자별로 1년간의 총급여액에 대한 근로소득세액을 소득세법에 따라 계산한 뒤 매월 급여 등의 지급 때 간이세액표에 의해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과 비교해 다음해 1월분 급여 때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 그동안 세금을 많이 징수했다면 차액을 되돌려주고 적게 징수한 세액은 더 걷는 절차를 말한다.
5. 중립금리
경기를 지나치게 부양하지도, 지나치게 냉각시키지도 않고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금리 수준을 뜻한다.
6. 바이백[Buy-Back]
국채나 회사채를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만기 전에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미리 돈을 갚는 것을 뜻한다.
7. 리세션[recession]
경기후퇴를 뜻한다.
미국립경제연구소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후퇴로 정의한다.
한국은 실질 GDP 증가율이 두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면 일반적으로 침체 신호로 받아들인다. GDP 절대 규모가 아니라 증가율 감소 여부를 따진다.
8. 메자닌[Mezzanine]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 상승장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 이득을 취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되는 데다 사채 행사가격 조정(리픽싱)에 따른 이득을 챙길 수 있다.
9. 윔블던 효과[Wimbledon Effect]
영국에서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영국 선수보다 외국선수가 더 많이 우승한 데서 유래됐다. 또한 1986년 영국 정부가 대폭적인 금융시장 구조조정 및 개방 이후 영국의 대형 은행들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인수되었고, 동시에 외국의 대형 금융사들이 영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은 윔블던 테니스에서처럼 다국적 금융사에 거래 장소만 제공한다는 자조 섞인 뜻으로 ‘윔블던 효과’란 말이 등장했다.
출처: 한국경제 테셋 http://www.tesat.or.kr/bbs.frm.list/tesat_study?&page=2&sel=&keyword=%BD%C3%BB%E7%B0%E6%C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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